▲조선용 교장

[광주전남뉴스/박칠석 기자] 순천 효천고등학교가 2일 오전 9개 학급 217명을 신입생으로 맞아 입학식을 진행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비대면 영상 입학식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4년 만에 대면 입학식으로 개최됐다.

조선용 교장은 입학식 환영사에서 “본교는 고 서채원선생님께서 애국 애족의 사상으로 평생 이국땅에서 피땀으로 일구신 거금을 쾌척하시어 1984년 개교한 이래 2023년 현재 37회 졸업생이 1만 6000여 명을 훌쩍 넘겼다”면서 “효천 고등학교 학생들이 민족사학으로 비상하도록, 그리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교의 우수 학생 9명과 우수교원 3명을 선발해, 겨울 방학동안 미국 보스턴 지역으로 영어 어학연수 사업도 서동호 재단이사장의 전액 지원 아래 운영되고있다”고 말했다.

▲순천 효천교등학교 전경

이어 조 교장은 “학교의 주인은 누가 뭐래도 학생”이라며 ‘주인정신’을 갖어야 하며, “학생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개인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책임지는 자율성’을 강조했다. 또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위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교장은 “교직원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소중한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면서 신입생들에게 “꿋꿋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우리 모두의 꿈과 끼를 찾아 힘차게 나아가자”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