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한봉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5일 연말연시 겨울방학을 앞두고 NH농협 광주본부 후원으로 1,620만 원 상당의 ‘농축산물 꾸러미’를 동구 끄덕끄덕 학생보호망을 운영하는 학교 추천 돌봄세대 가정에 전달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농축산물 꾸러미 후원 사업’은 시교육청과 NH농협 광주본부가 함께하는 ’The 행복한 동행‘ 사업의 일환이다. 꾸러미에는 김장김치, 잡곡세트, 훈제오리 등이 담겨 있다. 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기탁돼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를 포함한 동구끄덕끄덕 학생보호망 시범 운영학교에서 추천받은 195세대 가정에 택배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NH농협 광주본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산타원정대 사업에 2,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관내 10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또 지난해 상반기 쌀후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농가의 쌀소비 촉진을 위해 관내 초·중·특수학교 240명 가정에 행복을 나눌 쌀(각 20kg씩, 1,620만원 상당)을 세대별 배송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농축산물 꾸러미와 쌀 후원 소식을 접한 A초등학교 학부모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대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우리집에서는 후원해준 쌀과 꾸러미 전달 소식이 너무 반가웠다”며 “지역과 학교에서 각 가정의 어려움을 살피고 나눔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우리 시교육청은 올해도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The 행복한 동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때, NH농협 광주본부 측에서 ‘농축산물 꾸러미’와 ‘행복나눔 쌀’ 후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지역 내 기업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전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