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박칠석 기자]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허광양, 이하 국제교육원)은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고등학생 68명을 대상으로‘세계시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22 청소년 글로벌 봉사 프로젝트에 참가한 전남 12개 고등학교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학생 60명과 원격화상 방식으로 봉사 프로젝트를 함께 실행하였으며, 학생 NGO를 조직하여 Better World with Better 2EH(Education, Environment, Health Care) 캠페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3개 국가에서 동시에 추진한 바 있다. 국제교육원은 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봉사 프로젝트의 성과와 소감에 대해 공유하고자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세계시민의 날’행사에 참가한 여남고 김◯◯ 학생은“올해 봉사 프로젝트 참가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은 다름과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존중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헬프시리아 압둘와합 대표님의 특강을 통해 시리아 난민 문제를 살펴보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국제교육원 허광양 원장은“23년도에는“라오스, 캄보디아 및 네팔의 오지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원격교육을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직접 현지 학교를 찾아가 교육봉사와 재능기부를 실천하려고 한다.”며“봉사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빈곤 등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