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 논설실장

[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교육감 선거가 민선으로 되면서 국회의원과 같이 4년 임기 교육감이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민선으로 당선되었는데 그때마다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의해 지자체 교육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교육 현장에는 전교조 노조가 등장했으며, 교사들의 학습 지도안 쓰기, 일숙직 문제, 방학 중에 학교 당직 근무, 사무 간소화를 위한 학생 저축 폐지, 승진제도의 변칙으로 공모제 교장, 혁신학교 운영, 초등학교에 한자 교육 등 바뀌는 사항이 많은 데 그중에서 문자 입문기 초등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해야 하는데 이를 등한시 하는 지자체는 진보성향 교육감이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광주·전남 교육감은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전임 교육감 때 활용하던 한자 교육 자료는 관심 밖으로 밀려 활용되지 않으며 한자 교육은 일부 뜻있는 학교의 교장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한자 교육을 하던 학교도 교육청에서 재정 지원을 받는 혁신학교가 되면 한자 교육이 먼저 뒷전으로 밀려 하지 않는다.

강진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간 유배 생활을 하면서 많은 책을 집필했고 후학들을 교육했는데 지금도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은 강진교육지원청이었으며, 도움받고 있는 일선 학교였다.

강진군은 초등학교가 13개, 중학교가 9개 학교가 있는데 이를 강진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이병삼 교육장님은 남다른 교육관을 품고 한자 교육에 관심을 두어 지역사회의 맥을 이어 다산 한자 6권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 지원했다.

여러 가지 한자 교재를 개발 수집하고 안 내 해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이 쉽게 한자를 터득해 익혀 나가게 하고 있으며 교육장의 탁월한 창의력을 따라준 지역 사회 학교와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자 교육자료는 전국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어렵다는 한자 공부를 쉽게 받아들여 스스로 배우며 익혀가는 한자 공부 교재와 자료는 초·중학교에서 2,000자 수준의 한자를 익혀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한자 공부가 어렵다고 하는데 어려운 것이 아니라 공부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각 학교에서는 강진교육지원청에서 개발한 ‘쉽게 배우고 익히는 한자 교육 자료’를 접수해 당해 학교에 보급하고 2025학년도 학교장 중심으로 한자 교육을 철저히 했으면 한다.

아울러 전남도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강진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2025학년도 한자 교육이 학교 교육과정에 편성되게 하고 개발된 자료로 한자 공부를 할 수 있게 했으면 한다.
광주·전남 교육청은 강진교육지원청의 앞서가는 한자 교육을 홍보하고 이를 받아들여 창의력을 발휘해 더욱 효과적인 한자 교육이 이루어지게 했으면 한다.

3월 1일부터 2025학년도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학년이 바뀌고 그에 따른 교육 환경으로 인적 환경인 담임교사가 바뀌었고, 물적 환경인 교육과정이 바뀌었으며 학습자료가 바뀌었다. 그 학습자료에 강진 교육지원청처럼 한자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자료를 확보하여 학생들이 한자 공부의 경험을 할 수 있게 각시군 교육지원청은 학교에 지원해 주고, 학교장은 교장 재량 시간을 활용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이 한자 경험을 할 수 있게 목표를 세우고 추진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