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기자는 지난 20일 10시에 강진군청(군수 강진원) 군수실을 찾았다. 이날 윤영준 비서실장과 김진태 홍보팀장이 강진군의 현황과 비전을 설명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강진군의 현황
강진군은 고려 시대부터 정자를 만들어 보급하던 곳으로 그 전통문화를 이어오는 곳이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조정에서 유배되어 집필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군 면적은 509.9㎢이며, 인구는 3만 2천 844명이다. 인구는 감소 추세다. 행정구역은 1 읍(강진), 10면 112개 법정리 293개 행정리로 되어 있다. 군청은 강진읍에 있으며 지상 4층 건물이다

▲강진군청

◆ 강진군의 연혁
강진군은 원래 백제 시대의 도무군 지역인 도강과 동음현 지역인 탐진이 영합된 지역으로 도강의 “강”자와 탐진의 ‘진’자를 합하여 강진이라 호칭 돼 왔다. 도강군은 백제 시대에는 도무군, 통일신라 경덕왕 때에는 도무군이 양무군으로, 동음현이 탐진현으로 개칭되었으며, 고려조에 도강군으로 개칭과 동시에 탐진현 일부 지역이 영암군과 장흥군에 속하다가 명종 2년(서기 1172년) 이곳에 감무를 두어 행정, 병무를 동시 담당토록 했다.

조선조 태종 17년(서기 1417년) 도강현 지역의 일부인 현 병영면 지역에 전라도병영(병영 절제사)을 신설함과 동시에 동강현과 탐진현을 합하여 이곳을 강진현이라 명명했다. 그 치소를 도강의 치소이던 송계(현 강진읍 송현 또는 성전면 수양지역)로 옮겼으나 조선조 성종 6년(서기 1475년)에 다시 탐진의 치소(현 강진읍)로 복귀했다.

◆ 강진군의 지역축제
강진군의 지역축제에는 ▲청자 축제(2.23~3.3) ▲금곡사 벚꽃 삼십리 길 축제(3.29~3.31) ▲전라 병영성 축제(3.29~3.31) ▲군동풍동마을 봄꽃 축제(4.4~5.6)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4.19~4.21) ▲수국길 축제(6.21~6.23) ▲하맥 축제(8.1~8.3) ▲마량미항 찰전어 축제(9.14~9.26)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10.11~10.26) 등이 있다.

▲고려청자박물관

◆ 강진군의 특산물과 음식
강진군의 특산물과 음식은 강섬돔, 낙지, 농어 등이며, 대표적인 음식으로 강진 한정식, 강진 회춘 탕, 바지락 회무침 등을 들 수 있다.

◆ 강진군의 특산물과 음식
-강진군의 역사적 관광자원은 고려청자, 하멜표류기, 다산 정약용, 영랑 등이 있다. 문화유적은 동성리에 있는 강진향교, 남성리에 고성사, 남강 서원 등이 있으며 관광지는 교촌리의 북산 공원 등을 들 수 있다.

◆ 강진군의 군정 목표와 방침
강진군은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생활 인구 확대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다산 초당 기념관

윤영준 비서실장은 “민선 8기 5대 분야 ▲인구 증가 ▲투자유치 ▲고소득 강진 ▲5백만 관광객 ▲건강한 강진을 목표로 2025년은 강진군의 생활 인구 증대를 이루는 중요한 해로 군민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군정 목표와 방침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청자 축제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강진 교육지원청에서는 다산 한자책 6권과 쉽게 공부하는 한자 교육 자료를 개발해 초등 14개교 중학교 9개교에 보급해 전라남도에서 한자 교육을 선도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