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

[광주전남뉴스]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전남에서 바다가 없는 육지에 위치한 전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군이다. 인구는 24,314명(2023년 12월 기준)이고, 면적은 442.9㎢에 1읍 7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경상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섬진강의 맑은 물이 흐르고, 화엄사, 천은사 등 유명한 사찰이 있어 관광의 명소로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자주 오는 군이다.

▲구례군의회(앞왼쪽), 구례군청(뒤오른쪽)

최근 구례군은 1조 4천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양수 발전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양수 발전소 유치로 인해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지역 자금이 유입되고 공사 기간에는 약 6천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한 발전소가 준공되면 100여 개의 상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방 세수는 약 10억 원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상부와 하부 저수지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한다.

▲산수유꽃 축제

구례군의 브랜드 슬로건 ‘자연으로 가는 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혜의 자연 자원은 구례의 가장 큰 자산이다. 군 면적의 77%가 산지로 구성돼 있고 피톤치드와 음이온도 풍부하다. 많은 관광객이 구례를 찾는 이유는 지리산과 섬진강, 그리고 함께 어우러진 뛰어난 풍광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특히 오산 사성암에 올라서면 모든 걱정을 덜어내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서시천 벗꽃

봄꽃 만발한 3~4월, 피서철인 7~8월, 단풍철인 10월이 관광 성수기이지만, 문제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매출 편차가 크다는 점에 있다. 군은 지난 몇 년간 지역 상권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도록 관광 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오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섬진강 관광 레저 단지 및 산동 온천 골프장, 지리산 정원, 섬진강 변 사계절 꽃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구례군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연중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이른 봄에는 새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인 산수유꽃 축제와 구례 300리 벚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 기간은 산수유꽃 축제 3. 9.(토) ~ 3. 17.(일), 구례 300리 벚꽃 축제 3. 29.(금) ~ 3. 31.(일)까지다. 이어서 구례 지리산 남악제(4월 중), 구례 동편 소리 축제(9~10월 중), 구례 지리산 피아골 단풍 축제(11월 중)가 열릴 예정이다.

▲오산 사성암과 구례읍 운해

구례군은 지역의 장점을 잘 살려 전남의 여러 시군에서 가장 돋보이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냈다. 이것은 군민이 주어진 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노력의 결실이었으며 자랑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자조 정신이 투철한 구례군민은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창의, 자조, 근면, 협동의 뉴새마을 정신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구례군민은 할 수 있다는 긍지를 가슴에 품고 번영을 향해 굳센 의지로 약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