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한봉수 기자] 전남 구례군은 25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농산물가공 창업교육 수료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산물가공 창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 과정은 우리지역 농업인의 가공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13회 39시간에 걸쳐 가공관련 기초 이론뿐만 아니라 소그룹별 다양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수료식 전에는 교육과정 중 개발한 시제품 평가회를 가져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오홍식 교육생은 “제품 개발에 대해 막연했던 부분을 조원들과 실습교육을 통해 구체화 시킬 수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우리군 가공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판매해보고 싶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다양한 가공 지식으로 우리 지역 농식품가공 산업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인 구례의 우수한 농산물을 이용해 많은 농가공 경영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가공 창업교육 수료생들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사용단체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조합원은 개인시설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우리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여 제품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