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주 공군부대 '성추행 의혹' 일파 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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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광주 공군부대 '성추행 의혹' 일파 만파
피해 당사자 ‘2차 피해 우려’ 쉬쉬
  • 입력 : 2021. 06.18(금) 16:41
  • 한봉수 기자
▲광주 공군부대
[광주전남뉴스/한봉수 기자]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건이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공군 부대에서도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부대의 경우 입찰과정을 거쳐 분식집 등 요식업체를 비롯 편의점, 세탁소를 포함하여 10여개 민간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5월 입점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군부대 관계자의 성추행 의혹이 있어 검찰수사관과 양성평등고충상담관 등이 20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면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입점 업체 사장 등 피해자들은 일련의 행위와 관련하여 “사건화 하는 등 공론화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다.

공군 군부대 측에서도 검찰수사관이나 양성평등고충상담관이 면담을 통해 부도덕한 사실이 있었다는 내용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 방지 등의 적극적인 노력보다는 부대 내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성예방 교육에 그치는 등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지가 앞서고 있는 느낌이다.
▲광주 공군부대

피해자들 또한 향후 사업상의 불이익 등 2차 피해가 두려워 사건화를 포기하는 정황이다.

입점 업체 사장들이기에 “을”의 위치에 있다는 것과 군 조직 내에서 발생했다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회유와 은폐가 없었다고 보기에는 만무하다.

군부대 측에서도 피해 당사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성추행 관련자에 대한 조치 등 개선하려는 강력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갑질이라는 말이 생겨나지 않도록 의혹이 있다면 철저히 조사해 입점 업체 피해자들이 인정하고 수용할만한 태도와 조치가 필요해 보이며, 군부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봉수 기자 hhs515100@naver.com
키워드 : 성추행 | 공군 | 광주 군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