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일이라면 미루지 말고 실천하자

칼럼
내가 할 일이라면 미루지 말고 실천하자
  • 입력 : 2024. 05.20(월) 07:14
  • 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광주전남뉴스] 일이란 시간과 노동을 결합하여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그 일을 누가 할 것인가를 생각해서 내가 할 일이라며 미루지 말고 단행해야 한다. 일은 그 결과가 나를 위한 일도 있으며 남을 위한 일이 있는데 남을 위한 일은 봉사 활동이라 한다. 할 일이 없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찾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생은 살아가면서 나를 위한 일이나 남을 위한 일이나 할 일은 많다. 일에는 무슨 일을 먼저 할 것인가의 우선순위가 있는데 하루의 일도 우선순위를 정해 급한 일부터 처리해야 한다. 어떤 일을 지속해서 하면서 그 일한 대가를 받는 일을 직업이라 하는데 우리 인생은 직업을 가지고 일하면서 사는데 직업이 없는 사람을 실업자라 한다. 실업자는 자기가 할 일을 미루지 말고 찾아서 해야 한다.

일을 미루면 또 다른 일이 생겨 미룬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학생은 그날 해야 할 공부라면 그날 끝내야 하며 농부가 하루에 할 일을 정했다면 미루지 말고 그날 끝내야 한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습관적으로 일을 미루는 버릇이 생기는데 이것은 하루빨리 시정해서 고쳐야 한다. 내가 할 일을 남이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이며 실패한 사람들이 하는 습관이다. 내가 할 일을 누가 해주겠는가 생각해야 한다. 일을 미루고 남에게 의지하려는 생각은 일을 실천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보리밭의 종다리 이야기를 소개한다. 봄이면 보리밭에 종다리 새가 알을 낳으며 보리밭에 종다리 새끼가 부화하여 자라게 되는데 보리밭 둥지에서 종다리 새끼는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으면서 자란다. 하루는 집주인이 아들과 같이 밭에 와서 “보리가 익었으니 아랫집 김 서방과 같이 베어야겠다.” 하며 갔다. 이 말을 들은 종다리 새끼들은 어미에게 들은 그대로 말했지만, 어미는 이사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또 며칠이 지난 후 밭 주인이 밭에 와서 “이제는 이웃집 박 서방과 같이 와서 보리를 베어야겠다.” 하며 갔다. 그 말을 새끼들이 어미에게 말했지만, 어미는 이사 갈 생각을 안 했다. 또 며칠이 지난 후 밭 주인이 밭에 와서 하는 말이 “보리가 익었으니, 내일은 내가 베어야겠다.” 하며 갔다. 그 말을 들은 새끼들은 어미 종다리에게 말하자 어미 종다리는 “이사 갈 때가 되었구나! 서둘러 이사 가자.” 하며 이사 갔다는 이야기다.

여기에서 어미 종다리가 이사하지 않은 이유는 자기의 할 일을 남에게 의지하려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자기가 할 일을 미루고 남에게 의지하려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 일은 못 하는 일과 안 하는 일이 있는데 못 하는 일은 할 수 없기 때문이지만, 안 하는 일은 할 수 있으면서도 미루고 핑계를 대며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할 일이라면 미루지 말고 서둘러 해야 하며 못 하는 일에는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 할 일을 보고 내가 못 하는 일인가 안 하는 일인가 분류하여 처리해야 한다. 공직자는 자기의 업무를 미루지 말고 안 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하는 일에 창의력을 발휘해 일을 처리해야 한다.

우리 인생이 사는 동안 해야 할 일이 있는 데 그 일은 내가 못 하는 일과 안 하는 일로 본류 되며, 못 하는 일은 처음부터 제외하고 할 수 있는 일을 미루지 말고 실천해야 한다. 시간은 게으른 자와 일을 미루는 자를 기다려 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주는데 일을 미루고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난 후 후회하게 된다. 그러므로 후회 없는 과거를 만들려면 일을 미루지 말고 단행해야 한다.
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jky53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