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광주광역시 동광주 새마을금고(이사장 주길웅)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무등로 425에 있는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회원과 임직원들이 일 년 동안 밥 지을 때마다 한 줌씩 모은 쌀(이하 좀 도리 쌀) 520포대(20kg)를 나누어 주기 위해 관내 주민센터장, 금고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전달식을 했다.

전달식에서 주 이사장은 "올해로 24년째를 맞고 있는 사랑의 좀 도리 쌀 전달은 회원과 직원,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십시일반 나눈 것으로, 올해는 역대 최고로 많이 모았으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의 옛 전통을 이어 나가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공고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좀 도리 쌀은 차상위 계층, 우선 돌봄 대상자, 홀몸노인, 편부모 가정, 경로당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동구청 관내 주민센터에 기탁 전달했으며 쌀은 각 주민센터에서 온 화물차에 실어 운반해 갔다. 동광주 새마을금고의 좀 도리 쌀은 2001년 시작으로 지금까지 5,615포대를 전달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395포대인데, 올해가 520포대 로 역대 최고다.

한편, 내년 1월에 개최하는 총회에서는 올해에 선발한 고등.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자발적인 좀 도리 운동을 홍보한다고 했다.

동광주 새마을금고는 1976년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출발하여, 1999년 12월 동광주 새마을금고로 새로이 출발했다. 현재 회원 수 5,383명, 총자산 2,546억 원, 공제 유효계약액 1,357억 원의 대형 금고로 동구 산수동에 본점 및 지점 3개로 네 군데의 영업점을 가지고 있으며, 경영평가 우수 및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