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박칠석 기자] 빅데이터에 기반해 전남교육의 현안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남교육종단연구’가 첫 결과물을 내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행사가 펼쳐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오은주) 산하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9월 19일 오후 2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제1회 전남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열었다.

전남교육종단연구는 2018년부터 전남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사회적 변화 및 성장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장기간에 걸쳐 수집하고, 학교의 교육활동 및 정책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함으로써 학교 교육 활동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사업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전남교육 정책 방향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 중학생의 자아개념이 창의성과 학습동기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초등학생의 수학 학업성취도 변화 유형 및 요인 분석 △ 전남 학생의 인지적 성취 요인 탐색 △ 작은 학교의 교육적 특성 분석 △ 초등학생 부모관계 인식이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청소년 진로발달의 종단적 변화에 대한 개인, 부모, 또래요인 연구 등 6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과 자료집은 전남교육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은주 원장은 “전남교육종단연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전남 미래교육의 방향 및 정책개발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학계와 교육현장의 소통과 협력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매년 ‘전남교육희망포럼’과 계간지 ‘전남교육 이슈&정책’을 통해 전남교육 어젠다를 발굴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