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9월 5일 오전 10시 함께쓰는우산운동본부(공동대표 신수관, 최국진)와 목포이로초등학교(교장 조완문)는 ‘함께쓰는우산운동’가맹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목포이로초등학교 조완문 교장선생님과 김신안 교무선생님, 이로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 6학년부학생회장, 5학년 부학생회장 그리고 운동본부에서 신수과 최국진 공동대표, 김승찬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두 단체는 협약식을 통해 함께쓰는우산운동 취지와 목적, 실행방안을 합의후 함께쓰는우산운동본부는 함께쓰는우산 70개를 제작하여 학교에 전달하고 학교측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함께쓰는우산 이용안내와 정기관리를 약속했다.

함께쓰는우산은 갑작스런 우천과 폭염을 피할 수 없는 어린 학생과 노인들에게 우산을 나눠주고 양심에 따라 다시 돌려줄 것을 약속하는 사회적운동이다.

목포이로초등학교 조완문 교장은 협약식에서 ‘우천시 비를 피할 수 없는 학생들이 비를 맞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젠 함께쓰는우산를 나눠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목포이로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은 ‘학생회장 선거때 우산을 비치하겠다는 공약을 해서 어떻게 공약을 실천할까 고민했고 선생님들과 상의도 했는데 해결방법이 없어 답답했다. 그런데 이젠 함께쓰는우산이 있어서 공약을 지킬수있게되어 기분좋고 친구들이 비를 피할 수 있어서 기쁘다’그리고 ‘학생회 임원들과 역할을 나눠서 함께쓰는우산운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우리 규칙을 정하고 스스로 관리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운동본부 신수관, 최국진 공동대표는 오늘 이로초등학교와 협약식을 계기로 목포시 관내 다른 학교와, 공공병원, 공공기관들과 협약식도 준비 되는대로 연이어 진행할 뜻을 밝히며 목포시민과 기관이 함께쓰는우산운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줄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