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정기성 기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가 지난 23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계고 학생 ��춤형 취업교육과 국민취업제도 설명회를 실시했다.

26일 광주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교육청 주관으로 마련됐다.

직업계고 학생 맞춤형 취업 교육은 ‘찾아가는 참여형 취업 교실’과 ‘중소기업 바로 알기 교육’이라는 주제로 학년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중소기업 바로 알기 교육’은 1학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기업정보 탐색 방법 및 채용 시장의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게 할 수 있었다.

한편 3학년은 ‘찾아가는 참여형 취업교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예절 및 태도, 취업 이미지 메이킹, 입사지원 서류 작성, 커리어 로드맵 작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취업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31일 이뤄졌던 2학년 대상 ‘미리 알고 준비하는 산업안전 보건교육’와 같이 각 학년에 필요한 내용으로 이뤄져 호응도가 높았다.

이어 오후 ‘국민취업지원제도 설명회’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구직활동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취업지원제도’란 저소득 구직자, 청년 구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다. 취업 지원 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함께 제공해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유익한 설명회가 됐다.

조리과학과 3학년 김재빈 학생은 “참여형 취업 교실을 통해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이력서 혹은 자기소개서의 작성 방법을 배웠다. 여기에 더해 면접을 보기 위한 태도와 복장부터 취업 후 급여 관리 및 적금 활용까지 많은 걸 익힐 기회였다. 졸업 후 미래에 대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 국민 대상으로 취업에 관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민 취업 지원 제도를 알게 됐다. 덕분에 취업에 관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자연과학고 최범태 교장은 “학생 본인의 적성과 생활 환경을 고려해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입장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최선을 다해 다양한 교육을 실천해 학교에서 선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