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박칠석 기자] 전라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박춘복)은 15일 전남 20개 시·군 선수단 700여명(선수490명 임원 및 자원봉사자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제15회 전라남도시각장애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전라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박춘복)이 주최, 순천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송태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회장 박춘복)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와 목포시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분야 5개 종목(골볼, 실내조정, 시각볼링, 시각탁구, 쇼다운) 생활체육분야 5개 종목 (한궁, 장기, 피퍼, 팔씨름, 줄다리기) 등 총 10개 종목으로 대회를 치루며 승패에 상관없이 푸르른 녹음과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즐거운 경기가 됐다.

박춘복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스포츠생활 증진을 도모하고 전문체육인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한편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체육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체육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선수 및 임원 관계자들은 스포츠를 즐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생태도시 일류 순천시에서 힐링관광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