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조익문)가 시민 참여형 도시철도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역사 내 문화 공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민들이 직접 광주도시철도의 유휴공간에 어울리는 감성과 콘텐츠를발굴해내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기존 지하철역 테마관의 공간 리뉴얼 및 신규 조성 아이디어 ▲기타 유휴공간의 신규 공간 조성 아이디어 등을 모집한다.

광주도시철도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이며, 1인(1팀) 당 1건만 응모 가능하다. 아이디어 제안서 등 응모 양식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공사는 응모작 중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과한 6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250만원, 우수상 2명(팀)에게는 각각 80만원, 장려상 3명(팀)에게는 각각 30만원의 푸짐한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입상하지 못한 작품 중 20작에게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음료쿠폰이 전달된다.

공사는 입상작 아이디어에 대해 공사 안팎의 전문가들과 함께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 안전 기준 심사와 디자인 재해석 등 구체화 작업을 거쳐 각 역사의 문화 공간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 답사 방안 등 필수 유의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은 고객만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매력 넘치는 지하철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면서 “소통과 참여를 통해 내일이 빛나는 광주 도시철도를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