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12기 광주광역시고등학교학생의회(이하 고등의회)에 참가 신청한 학생들의 참여 속에 개방형 의원을 추첨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2기 고등의회는 이번 개방형 의원 추첨과 함께 당연직 의원 68명, 개방형 의원 14명, 총 82명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시교육청은 개방형 의원 모집을 위해 제12기 고등의회 집행부와 함께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과 제12기 고등의회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SNS을 통해 적극 홍보했다. 14명의 개방형 의원 모집에 34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모든 의원은 신청자 본인이 직접 참석해 추첨하는 방식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출했다.

선출된 한 학생의원은 “개방형 의원으로 선출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고등의회 의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학교에서도 고등의회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2기 고등의회는 광주의 비전, 광주의 자부심을 모토로 ▲연 4회 정기회 운영 ▲학생의회와 교육감의 만남 정례화 ▲고등의회 역량강화 캠프 ▲전국 학생의회 의장단과의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고인자 과장은 “고등의회 활동을 통해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