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일반 연구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고려도기(高麗陶器)와 관련한 연구논문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21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을 통해 공개한 <고려도기 DB 온라인 서비스>를 홍보하고, 연구가 미진하였던 고려도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하였다.

논문 주제는 고려도기의 생산과 유통, 소비, 지역성, 과학적 분석 등 고려도기 전반에 대하여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공모는 ▲ 참여 신청(’23.1.1.~2.28.), ▲ 논문 제출(6.12~7.9.), ▲ 심사(7~8월), ▲ 학술대회 발표(9~10월), ▲ 학술지 게재(12월) 순서로 진행된다. 접수된 논문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고, 당선된 논문은 학술대회 발표를 거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발간하는 KCI 등재 학술지「해양문화재」에 게재된다.

이번 공모는 석사과정 재학 이상의 일반연구자 뿐만 아니라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문을 따로 마련하여 참여의 폭을 넓혔다. 일반연구자 부문 당선논문에 대해서는 원고료(200만 원 내외)와 발표비(60만 원)를 지급하며, 학생부문 당선논문에 대해서는 학술대회 구두 또는 자료 발표(포스터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발표․원고료(60만 원)를 지급한다. 공모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침몰선 등에서 다량 발견되었지만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고려도기에 대한 연구가 이번 논문 공모를 계기로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