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전경.

[광주전남뉴스/박용덕 기자]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전국 최초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목포시가 우리나라 김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목포시장이 이사장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과 함께 시의 김산업 특화단지 육성이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김산업 전문기관은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인력 양성 및 교육 훈련 △품질향상 및 세계화 촉진 등 김산업 전반의 육성·지원 등을 통해 김을 최초 10억 달러 수출 식품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수부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10월 해수부의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공고에 따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지난 11월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해수부가 12월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최종 지정했다.

이에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그동안 쌓아온 수산식품 연구·개발·지원 역량을 토대로 김 제품 품질향상, 신제품 개발, 안전성 연구 등 김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앞으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수산식품 김 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해 세계적인 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우리나라 김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3년 해수부와 목포시의 협의에 따라 김산업 연구.개발 등 김산업 육성에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