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광주전남뉴스]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이며 올해는 49년 만의 심한 가뭄으로 광주· 전남의 상수도 수원지는 30%의 저수량으로 물 부족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자체는 주민 절수 운동을 펴고 있으며 20%의 물을 절약하자고 한다. 그러나 어떻게 하여 물을 절약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방법의 제시가 미급하다.

가정집에서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할 때는 언제일까. 보통 샤워할 때나 음식을 만들때, 세탁할 때를 생각하지만, 정답은 양변기를 사용할 때다. 세탁 20%, 샤워 15%에 비해 양변기는 25%를 차지한다. 평균 4인 가정에서 한달에 20톤 가량의 물을 양변기에서 쓸려보낸다. 우리나라에 10~12리터의 양변기가 보급화 돼 있어서다.

필자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자체를 순방하면서 물의 사용과 손실이 많은 화장실에서의 물 절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화순군과 광양시가 홍보를 잘하고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 때 전국적으로 지시했던 화장실 물통에 벽돌 한 장 넣기와 물병에 물을 담아 물통에 넣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물 절약은 그 양의 많고 적음에 따라 다르지만, 절수는 절수다. 환경청에서는 화장실 변기 물통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에 따라 1등급은 4ℓ, 2등급은 5ℓ, 3등급은 6ℓ로 정해 양변기 설치를 하도록 하고 있는데 2등급 3등급은 없애고 1등급 양변기만 설치 하도록 해야 한다.

설치되어 있는 양변기 물통은 모양이 다르고 크기에 따라 14ℓ, 12ℓ 10ℓ로 되어 있는데 한 번 사용하는데 통 안의 물이 전량 소모되고 있으며 통 안에 벽돌이나 물병을 넣으면 그 부피만큼 물 사용량은 줄어드나 수압이 떨어지며 환경청이 권장하는 1등급에 미치지 못한다.

양변기 물통은 12ℓ 물의 압력이 필요하며, 물통 크기 6ℓ의 양변기는 수압이 낮아 배설물을 완전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막힘 현상이 자주 있는 결함이 있다. 그러므로 물통의 크기는 12ℓ로 해야 하며 12ℓ 물의 수압이 절대 필요하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것을 보고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연구하여 편리한 것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발명이며 우리나라는 해마다 수 많은 발명가들이 발명을 하여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화장실에서 물이 많이 사용되는 것을 적게 사용하면서 노폐물을 확실히 처리하는 방법의 연구를 광주광역시 진월동에 사는 서영섭 씨(93세, 010-7510-2000)는 5년간 화장실에서 물 절약 연구로 물통에서 4ℓ 만 사용하여 확실하게 변기의 노폐물을 처리하는 1등급 절수장치 연구로 발명특허와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12ℓ물통에서 4ℓ(1/3) 만 사용하므로 8ℓ(2/3)물이 절약된다.

이 발명품은 기존 설치된 양변기 물통에 부품을 삽입하면 되는 것이며 양변기를 새로 교체하지 않으므로 최소의 경비로 물 절약을 하는 획기적인 방법인데 환경청에 이를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물 절약을 하도록 건의했으나 환경청은 2, 3등급 사용을 인정하면서 1등급 홍보를 안 하고 있다.

필자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자체를 순방하면서 서영섭 씨가 발명한 1등급 절수장치를 쉽게 설치하여 물을 절약하자고 권장했으며 완도군과 신안군은 서영섭 씨로부터 1등급 절수장치 부품을 무상으로 인수해 설치하고 절수를 확인하고 검증단계에 있다.

우리 일상은 새로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새로운 정보를 접했으면 이를 검증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1등급 절수장치 발명특허는 서영섭 씨가 획득했지만, 자기가 한 것으로 애용 실행해서 화장실 양변기 물통에 1등급 절수장치를 하여 화장실에서 물 절약을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