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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10시에 광산구의회는 의회건물 리모델링으로 인해 제9대 첫 정례회 본회의를 임시로 광산구청 7층 윤상홀에서 김태완 의장 등 18명의 의원과 50여명의 광산구청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임한필 수석대표는 “지난 8대 광산구의회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제1기 시민모니터링단을 조직해서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중지했다가 지난 7월부터 다시 재개를 했다”며, “좋은 정치인을 만들어가는 것은 좋은 시민들의 비판, 견제, 감시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광산구의회는 이번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모든 주민들이 손쉽게 누구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생중계로 의정활동을 볼 수 있는 인터넷망을 구축하도록 하여야 한다”며 “의원들이 상임위 활동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으나, 오래 전부터 기초의원의 역량과 필요성에 많은 시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의원들의 모습을 주민들이 생중계를 통해 본다면, 이에 대한 우려를 오히려 줄일 수 있고 주민의 알권리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종후 시민모니터링단 대표는 “광주광역시의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광역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 활동을 의회 홈페이지와 핸드폰 등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게 하고 있으나 기초의회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기초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공개는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 시스템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으며, 누가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상시적인 평가를 통해 향후 선거에서 유능하고 성실한 지역일꾼을 뽑을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산시민연대는 1998년에 주민권익증진, 지역개발참여, 인재육성이라는 목표로 결성된 광산구 유일의 시민단체이다. 광산구의회 시민모니터링 및 구정지기단 운영, 군공항이전 및 군공항 소음피해 등에 관한 지역현안에 관한 토론회 개최 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월 1회 다양한 주제로 월례강좌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광산구의회 모니터링 평가를 통해 의정대상 시상을 했으며, 매년 광산구의원 대상으로 2명씩 선정해서 시상할 예정이다.
안애영 기자 hhs515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