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지난 31일, 광주시 서구 상무역 인근 일대에서 도로변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 투기를 금지하는 「빗물받이-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가졌다.

바다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공사 직원들이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도로변 빗물받이에 고래 그림과 ‘바다의 시작’이라는 문구를 그리고, 담배꽁초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빗물받이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하수도관을 타고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쳐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은 미세플라스틱 등으로 분해돼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면서 “ESG 경영 추진을 통해 환경사랑을 실천, 시민 모두가 지속가능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