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가구는 창고 비가림 시설이 무너지고 쓰레기가 30년 이상 방치돼 각종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옥과면은 긴급하게 함께 위기 가구를 지원할 민간 단체를 수소문했고, 이에 옥과 복지기동대, 옥과로타리, 목화로타리가 적극 응하면서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참여한 민간 단체 회원들은 생업을 멈추고 위기 가구를 방문해 집 주변에 빼곡하게 쌓인 생활 쓰레기를 처리했다. 무너진 비가림 시설은 복지기동대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A씨는 온몸에 쓰레기 먼지를 뒤집어쓰면서도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 뿌듯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옥과면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공동체성을 회복함으로써 공존과 상생의 지역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기성 기자 hhs515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