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5월을 맞이하여 코로나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야외행사도 많아지고 주민들의 외출도 부쩍 늘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지만, 정의당전남도당이 색다른 선거운동을 펼쳐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의당전남도당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목포 자연사박물관과 평화광장 일대에서 정당홍보캠페인을 펼쳤다. 딱딱한 정치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곰돌이, 땀돌이 복장’을 한 정의당원들은 시민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서로 안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은 마치 흥겨운 놀이공원에라도 온 것 같았다.

‘공공 동물보호센터 설치 및 확대’ 등 정의당의 공약설명도 곁들여진 캐릭터 캠페인은, 정치도 웃고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의당전남도당은 5월 7일 순천 아랫장과 조례호수공원 일대를, 5월 8일에는 곡성읍과 화순읍 등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