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가 없는 겨울 방학

칼럼
과제가 없는 겨울 방학
  • 입력 : 2022. 01.11(화) 01:24
  • 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광주전남뉴스] 올해는 코로나 19의 학산 때문에 위축된 학사 운영을 하면서 2021학년도를 마감하는 종업식과 졸업식, 두 달간의 겨울 방학식을 1월 5일을 전후로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다.

겨울 방학은 추운 날씨로 학교에서 수업이 어려움으로 가정에서 재택수업 기간이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지며 주어진 환경의 영향을 받아 자녀와 학생이 바람직하게 변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다. 어떤 교육환경에서 영향을 받아 바람직한 변화를 하게 할 것인가가 교육의 관건이다.

학습과제란 학생이 해야 할 경험을 문제화 한 것이며 이것을 경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학습이며 공부다. 따라서 학교 공부는 과제 학습의 연속적인 활동이 되어야 하며 학생은 질문이 있는 교실의 교육 현장을 만든다. 따라서 과제가 없는 수업은 교사 주도적인 주입식 교육에 치우치기 쉽다. 그러므로 교사가 학생 주도의 학습을 유도하려면 과제학습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따라서 겨울 방학은 학생주도의 과제 학습 기간이다 .

예전에는 방학 과제 (숙제)가 있었으나 이번 겨울 방학은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학교가 과제가 없는 겨울 방학이라 한다. 과제가 없으니 교사들은 편하고 학생들은 부담 없는 자유로운 겨울 방학 기간이 되겠지만,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처럼 시간은 돈처럼 소중하게 아껴 쓰고 보람있게 써야 한다. 두 달 동안 재택공부에서 과제 없이 자녀들이 무엇을 어떻게 학습할 것인가는 학부모의 몫이며 교육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기간이다.

교육청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과제 없는 겨울 방학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자기가 정한 자율학습 과제로 자유롭게 공부하는 겨울 방학이라 했다. 학교 교육과정에 없는 경험(한자 공부 영어 공부, 미술 음악 실기, 운동, 여행 견학)을 방학하는 동안 학생 나름대로 부모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겨울 방학이라 했다. 따라서 방학이 끝나고 과제물전시회가 없으며 학생 개개인의 분야별 능력에 변화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 .

학생들이 방안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손쉬운 과제 학습은 한자 공부다.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도 안내되는 한자 공부 자료를 활용하면 공부할 목표를 정하고 한자 익히기 공부를 하면 방학 중에 초등학교 필수한자 공부을 마칠 수 있다. 시중 서점에는 교사 지도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한자 읽기 쓰기의 한자 공부 자료 책이 있다.

올해 겨울 방학은 코로나 확산 때문에 학원에서 하는 학습도 제한적이므로 선택에서 제외하고 쉬운 것을 방학 자율학습 과제로 정하도록 학부모는 조언하고 지도해서 자녀들이 놀고 보내는 겨울 방학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자율학습이 되지 못하고 과제 없는 겨울 방학으로 학생들이 무작정 놀면서 보내는 겨울 방학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방학 중 교사들의 학생지도며 부모의 가정교육이다.
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hhs515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