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지난달 29일 제16회 인문주간을 맞아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인문도시광주 사업단과 함께 공사 청년 인턴 사원들을 대상으로‘인문반딧불이 지하철투어’를 실시했다.

공사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지하철 타고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광주도시철도 녹동역 주남마을과 학동증심사입구역 백화마을 광주백범기념관 등의 사적지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찾아가 그 역사와 의미를 배우는 도시인문 탐방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광주시 동구 학동·증심사입구역에서 ‘백범 김구 일대기 특별기획전’를 관람하며, 자주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김구 선생의 높은 뜻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인문도시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광주의 예술·철학·역사의 장소를 탐방하면서 일상 속에 자리하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체험형 청년 인턴 27명을 신규 채용해 진로 탐색과 실무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안전강화 교육, 인문교양 소양 강좌, CS마인드 함양, 청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이번 인문반딧불이 지하철투어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일상 속 공간의 숨겨진 의미를 깨닫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면서 “지역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