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임명순 기자] 김두석 작가는 도예가이자 fine artist이다.

작가는 실용도예에서 벗어나 초기에는 종교적 관점에서 기물과 불상으로 다양한 조형을 연구하였고 최근에는 미학적 관점에서 회화적 이미지 작업을 통해 작가의 조형성을 완성해 가고 있다.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작은 픽셀들은 하나하나 모여 전체를 이루며 이 또한 하나의 이미지로 귀결된다. 이는 불교의 공(空) 혹은 한국 추상미술의 무(無)의미학과도 일맥이 닿아있다.

또한 픽셀을 긴 시간 하나하나 반복적으로 맞추어가는 행위 또한 작가 자신의 수행과정이기도 하다.

작가는 소재에 있어서도 본인이 필요에 의한 흙의 배합과 장작가마에서 고온의 무유소성으로 작업한다.

김두석 작가는 현재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서 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교토의 라쿠갤러리 외 여러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11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져왔다.

김두석 작가는 2021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목포 만호갤러리카페에서 “signal”이라는 테마로 초대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