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과 21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가 '씨와_추수,약속의목자'라는 주제로 온라인 말씀 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지난 14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 설교를 진행한 온라인 말씀 세미나의 뒤를 이어, 전국 신천지 12지파의 후속 세미나가 이어지고 있다.

이 총회장은 14일 말씀 세미나에서 계시를 받은 과정과 신앙의 여정 등을 진솔하게 밝히며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대로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을 전하는 사명을 하고 있으니 확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이 총회장의 말씀 세미나에는 목회자 1천87명을 비롯해 일반인 약 1만 4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천342명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하는 말씀을 더 들어보고 싶다고 후속 교육을 신청했다.

12지파 가운데 가장 많은 성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씨와 추수, 약속의 목자’라는 주제로 후속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후속 세미나에는 목회자와 신앙인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후속 세미나에서는 성전 내부를 궁금해하는 시민들을 위한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 지성전 랜선투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연자로 나선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의 이정우 강사는 “자신 역시 기존 개신교의 모태신앙인이였지만 성경 말씀을 확인해 보고 깨닫게 됐다”고 고백하며 마태복음 13장의 말씀을 설명했다. 그는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가 나누어지는 때는 추수 때이며 이 추수 때 추수되는 것이 천국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믿기 어렵지만, 성경은 오늘날 있을 추수 때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지금은 추수 때이다. 추수는 추수 때임을 알려줄 수 있는 약속의 목자가 있는 곳에서만 추수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약속의 목자로 복음을 전하셨던 초림 때 예수님과 함께 오늘날 재림 때 계시가 전달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 강사는 “오늘날 예수님의 계시를 받고 계시록이 이루어진 것을 증거하라는 사명을 받은 목자가 있으며, 그가 예수님의 약속대로 보냄 받은 목자라는 증거는 계시록의 예언과 그 실상까지 증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 볼 것을 당부하며 “우리 다 같이 진리의 말씀 듣고 추수되어 천국 가는 신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 관계자는 “이 밖에도 베드로지파의 목포‧순천‧여수‧송하‧광양지교회에서 온라인 말씀 세미나와는 별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성경 시작부터 자세히 알아갈 수 있는 주 2회 온라인 센터 과정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스스로 성경과 나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가고,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말씀 세미나에 참석한 김00(64) 목사는 ”계시록을 비롯한 신약 예언에 대해 시원하고 자세히 알려주는 곳은 신천지 밖에 없는 것 같고, 말씀 수준이 어느 교단보다도 높아 배울 가치가 충분하다”며, “이처럼 많은 목사들이 말씀 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때’가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낮아져서 교인들을 어떻게 곡간으로 추수해야 할지 목사라는 사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배 참석자와 교인이 줄면서 온라인 예배와 성경 교육에 고민하고 있는 현 교계에 말씀과 신앙의 본질에 충실하다면 온라인을 통한 예배와 신앙교육, 복음 전파가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실제로 신천지예수교회는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만으로 진행되는 성경 교육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7만 8천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 과정인 온라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에는 2만여 명이 등록해 수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