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D-30

문화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D-30
AI적 관점에서 치유와 오감 통한 디자인
이팝나무 활용한 작품 통해 광주정신 구현
  • 입력 : 2021. 07.30(금) 20:03
  • 임명순 기자
▲오월 빛고을 향기_COSMAX, TOHEALME, 데카비, 허달재
[광주전남뉴스/임명순 기자]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9월1일 개막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에 맞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디자인계와 산업, 학계, 시민들의 참여로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으로의 진입이 앞당겨지며 기술과 감성의 의미 있는 콜라보를 디자인을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번 행사는 5개 본 전시와 △특별전(1개) △기념전(2개) △국제학술행사 △온라인 마켓 △체험프로그램 및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레볼루션(d-Revolution)’을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 ‘디-레볼루션(d-Revolution)’은 디자인(Design)과 레볼루션(Revolution)의 합성어로 과거의 산업적 발명에 의한 혁명이 아닌 디자인에 의한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뜻한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방향은 국제적 위상 및 글로벌 HUB역할 제고와 함께 삶과 미래의 혁신적 가치창출을 선도하는 디자인에 대한 체험과 공유, 미래 신산업과 지역혁신이 융합되는 비즈니스 창출과 실질적인 산업화 프로젝트 결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현선 총감독은 “디자인을 통해 과거-현재와의 대화, 미래의 지평을 넓히고, 변화와 다름을 포용하는 시대정신을 담고자한다”며 “이미 시작된 디자인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혁명과 일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치유의 순간들을 비대면, 비접촉 등의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표현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 등 변화의 물결 속에 미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김현선 총감독을 비롯해 35명의 기획자들이 분야별 전시, 특별전, 학술행사, 홍보 등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오는 8월 10일 인공지능 컨셉의 K-POP 가수 ‘알렉사’를 추가로 위촉하여 행사를 국내‧외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518명의 작가와 국내외 기업에서 총 690여 종의 아이템을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선보인다.

주제관의 컨셉은 ‘d-Revolution_그 너머’이며, 7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제관은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5가지 키워드, Data(정보), Dimension(차원), Day(일상), Doing(행위), Description(표현)을 모두 표현하여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이 키워드들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지 관람객이 상상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현선 총감독은 “첨단기술의 아날로그적 해석을 만날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하며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해 인간을 지탱하는 5가지 감성을 자극하고 해체하여 보여주기 위해 빛, 색, 향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파장까지 공간디자인에 적용했다”고 설명한다.

서로 다른 존재, 다른 입장, 다른 관점을 관통해 내는 전복적 상상력의 결과물들인 주제관은 광주의 정체성과 가치로 귀결되는 ‘빛’을 활용해 꾸며진다.

공공성은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는 것을 넘어서 장애를 가진 사람, 고령인부터 감염병에 지친 우리 모두까지 하나로 아우른다. 그래서 환경과 자연, 인간의 감성까지 기존의 틀을 깨고 세상에 화두를 던지는 작품위주로 초청했다.

주제관에는 공공성뿐만 아니라 고유한 정체성이 함께 하고 있다. 정체성은 디자인비엔날레가 개최되는 지역의 정체성으로 광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래서 주제관은 광주가 가진 역사적 상징성의 원형과 새로운 시대의 변화가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5월 광주를 상징하는 이팝나무의 향을 채취해 향기로 구현되는 ‘투힐미’ 공간은 광주의 정체성을 빛을 통해, 향을 통해 전달하는 혁명적 공간이 될 것이다.

7개의 존을 지나 주제관의 끝에 섰을 때, 관람객은 새로운 패러다임, 나만의 지평을 바라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관의 컨셉은 덥 레볼루션으로 크게 3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덥(DUB)은 독창성의 새로운 개념으로 공감과 연대에 기반해 외국의 것을 현지의 것과 재조합해 창조하는 예술적 행위로 외국에서 가져온 주제를 각색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아트 트렌드이다.

국제관에서는 국제적인 오버랩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생각과 가치의 다양성을 창조하는 또 다른 의미의 혁명을 선보이려 한다.

AI관도 운영된다. AI관의 컨셉은 DNA X로, 디지털 혁명 속 AI(intelligence+Art)를 통해 만들어지는 사람과 기술 간의 무한 확장성을 의미한다.

이는 광주라는 지역의 속성과 축적된 역사적 배경, 사상이 상징하는 혁명성과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기술에 대한 가치이며 이를 통해 나타나는 인간성의 회복이기도 하다. 인간과 기술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속성적, 물리적 확장성을 공간 속에 풀어내어 빛과 혁명으로 대치되는 광주의 정신성을 AI의 비전 위에서 제시하고자 한다.

체험관은 ‘진화가 된 혁명들’이란 컨셉으로 운영된다.

김현선 총감독은 ‘인간은 때론 일상의 지평선 위에 거스를 수 없는 큰 변화, 혁명 Revolution을 맞이하게 되고 혁명은 변화를 자극하여 인간을 진화시킨다’ 고 말하며,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지구를 지배하게 된 이유는 ‘많은 숫자가 모여 협력하는 유례없는 능력’에 있었으며 그 협력의 인터페이스가 곧 디자인‘이라 강조하였다.

체험관에서는 인간이 변화하는 일상의 문제를 마주하며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미래에 대한 모습을 그려나가는지 보여주려 한다.

지역산업관은 d-Revolution for Gwangju (디자인을 통한 광주의 혁명)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의 형태적 구현과 실현적 형식을 광주라는 지역의 특성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국제컨퍼런스는 많은 국제적 유명 인사들이 참여한다. 컨퍼런스 연사로는 페터 젝(Peter Zec) 레드닷 회장,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전무,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최고전략책임자, CSO),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참여해 광주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디자인적 화두를 던지는 명 강연을 들려 줄 것이다.

이밖에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의 미디어파사드,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한 전시관 이용 안내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대응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시관 구축, SNS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투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 행사소식을 전하고 있다. D-30을 맞아 공식SNS계정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서역 대형 전광판, 시내버스 광고, 가로등배너, 옥외 현수막 등이 내걸려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또한 ZANYBROS(쟈니브로스)가 참여한 D-50기념 팝업전시관이 7월 13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 설치되었다. 팝업전시는 8월 31일까지 50일 동안 전시 홍보를 위해 운영되며 행사 개막 후 광주비엔날레전시관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9월 1일에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을 진행하며 국내외 각계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기자단을 초청하며 ‘프레스오픈’을 추진한다.
임명순 기자 insgoo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