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비상도수관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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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상도수관로 사업 추진
2025년까지 346억원 투입…동복댐∼덕남정수장 7.4㎞ 부설
덕남정수장 수원지 이원화 확보…재난 등 원수사고 대비
  • 입력 : 2021. 07.13(화) 20:01
  • 한봉수 기자
▲비상도수관로 공사 평면도
[광주전남뉴스/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비상 상황에서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동복댐의 원수를 덕남정수장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비상도수관로 사업을 시행한다.

비상도수관로 사업은 광주시 수돗물 생산 공장인 용연정수장과 덕남정수장이 모든 수원지(동복댐, 주암댐)에서 원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를 통해 주암댐 용수공급이 중단되더라도 덕남정수장 생산은 중단되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346억원을 투입해 비상도수관로 7.4㎞(도수관로 4.3㎞, 도수터널 3.1㎞)를 부설한다. 올해 7월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는 매년 약 170억원의 원수대금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불하고 있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복댐 원수 6만2000여 t을 공급·생산하게 돼 매년 5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방열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복댐에서 덕남정수장을 연결하는 비상도수관로 사업이 추진되면 원수 확보가 안정적으로 이뤄져 향후 광주시의 물 사용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맑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봉수 기자 hhs515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