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정기성 기자] 전남 함평군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다음 달 1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2단계에 준한 방역 조치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현재의 확산세를 고려해 변이바이러스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달 1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2단계에 준해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종교활동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 가능 ▲공공 체육시설 및 일부 공공 다중이용시설 폐쇄 등 보다 강화된 조치가 시행된다.

또한 이날 코로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군은 함평 5일 시장을 임시 폐쇄 조치했고, 함평읍 상가 및 주민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함평군은 어제 7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해 전남 각 지자체에서 발생한 하루 지역감염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