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전국적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을 비롯한 가족·지인 모임, 학교, 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역의 n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전날 확진자 9명이 발생한 데 이어, 13일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3명이 추가되 총 누적확진자는 2250명으로 늘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9명 중 7명은 서울 송파구 1894번 확진자 관련이며, 2명은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은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13일 확진자 3명 가운데 송파구 1894번 확진자관련 확진자 1명. 용산구 942번 접촉자관련 1명, 어린이집 선제검사에서 직원 1명이 확진 돼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송파구 1894번 확진자와 접촉한 4명(광주 2235~2238번)은 가족이며, 접촉자 조사 후 8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확진됐다.

광산구 소재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광주 2238번은 서울 송파구 1894번 관련 접촉자로, 시는 공장현장을 방문해 해당 시설 근무자 130건.(양성 1명, 음성 128명, 검사중 1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이외에 광산구 소재의 또 다른 공장에서 근무하는 광주 2240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101건(양성 1명, 음성 78명 검사 중 22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또, 서구 소재 공장 근무자인 광주 2241번과 관련해선 현장위험도 평가를 마치고 55건 검사를 진행했다.(양성 1명, 음성 19명, 검사 진행 중 35명)이다.

시는 이후 추가 위험 요인이 더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