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전남뉴스/안애영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감성 경영을 펼친다.

공사는 서구 상무역 1, 2번 출입구 통로에 ‘희망메시지 길’을 조성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글귀가 적힌 감성 액자들을 벽면에 부착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공사는 아름다운 그림 속에 담긴 희망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코로나블루의 힘겨움을 떨어내고 용기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학생들이 맑고 순수한 눈으로 그려낸 미술작품 30여점을 이달 말까지 전동차와 각 역사를 순회하며 전시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작은 공사가 지난 11월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가 그린(Green) 지하철을 상상해봐’라는 주제로 실시했던 비대면 미술대회의 수상작 등 우수작품들이다.

또, 각 역사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형트리를 설치하고, 본사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소망카드 이벤트를 펼치는 등 희망을 기원하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유례없이 힘든 1년을 함께 겪어낸 시민여러분과 함께 위로와 희망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새해에는 광주시민 모두에게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