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삼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주은태, 오선희)는 지난 18일 관내 독거 어르신 가정의 지붕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77세의 김모 어르신은 지인의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30여 년간 살고 있으며, 노령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2년 전부터 비가 오면 지붕이 누수되었지만 수리를 하지 못하고 생활해오고 있다.

삼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의 어려움을 접하고 지난 18일 복지기동대와 협력하여 지붕 보수와 함께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양곡, 그릇 등 생필품을 지원하였다.

집수리 봉사를 받은 한 김 어르신은 “올해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세심하게 잘 고쳐주셔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삼향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에도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따르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삼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복지기동대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적극 협력하여 어려운 가정을 찾아서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