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방문해 “해수욕장에서 방역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송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해수욕장 이용객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사전 예약제의 운영상황과 ‘코로나19’ 방역 준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연간 이용객 59만 명이 찾는 전남 대표 해수욕장으로 현재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도입돼 추진되고 있다.

완도군은 완도대교 등 주요 진입로에 해수욕장 이용객 등 방문객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 중이며, 사전예약자는 별도로 마련된 안심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사전예약제 뿐만 아니라 야간에 음주와 취식을 금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 혼잡도 신호등 제도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 중이다.

또한, 해상 대형스크린 및 방역게이트 설치, 스마트드론 운영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여러 방안들을 마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홍보와 함께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며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코로나19 대응에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해수욕장 사전예약제 운영을 위해 국비 5억 6천만 원과 인건비, 물품구입비 등 방역관리 예산 등으로 도 예비비 3억 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