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광주광역시는 ‘2020년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시범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월 중순부터 광주시 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주민자치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주민자치교육은 주민자치의 특성상 행정동 단위의 현장강의 위주로 운영돼 왔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간적 여유가 없어 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마을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교육 강좌는 풀뿌리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주민주권과 자치 ▲주민주권시대 풀뿌리 주민자치 ▲금호1동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례 등 총 8개가 운영된다.

강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평생교육진흥원 시민사이버학습센터에서 생활교양 코너에 개설된 강좌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신청은 매월 기수별로 12월까지 가능하다.

또 2020년 광주다운 주민자치센터 시범동으로 선정된 지산2동, 용봉동 등 11개 동 주민자치위원이 온라인 강좌를 수료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6시간 기본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신규 강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강좌 재개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순옥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온라인 주민자치교육 강좌를 통해 시민누구나 주민자치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성화해 광주다운 풀뿌리 주민자치가 조기에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