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6월 17일(수)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월출산국립공원 각처에서 전 직원이 함께 하는 ‘푸른 산, 푸른 숲’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2020년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주제는 ‘Food, Feed, Fiber’이다. 이는 숲과 땅에서 생산되며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요소들이지만 사막화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요소들, 즉 이 땅에서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우리와 또 미래 세대들을 위한 생명의 요소들이 보존될 수 있도록 친환경 생산과 소비에 대해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영암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사용, 친환경 설거지, 물티슈 사용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유통기한을 고려한 최소한의 식재료 구입, 소 포장 및 반가공 식재료 구매, 투명용기를 활용한 식재료 보관), 사용하지 않는 전기 끄기(에어컨 적정온도 유지, 개별스위치 부착용 멀티탭 사용하기) 등에 대한 다짐을 시작으로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제정 의의와 목적, 실천방안 등에 대하여 알아본 후 기찬랜드, 군서면 일대에서 ‘푸른산, 푸른 숲’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영암교육지원청 김예지 주무관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품, 먹고 남은 음식 등이 우리가 그동안 누려왔던 편리함으로 인해 우리 지구가 받는 피해는 나비효과처럼 커질 수 있다”며 “미래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지구를 생각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영암교육지원청 김성애 교육장은 “자연은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다. 푸른 지구를 위한 생활 속 사소한 행동 변화, 조금 더 불편한 생활이야말로 사막화 방지의 가장 중요한 실천”이라며 “대중교통 이용하기, 올바른 분리 수거하기, 여름철 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해보자”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발제된 논의를 바탕으로 1994년 6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상이변과 사막화를 겪고 있는 국가들의 사막화를 방지하여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사막화 방지 협약을 맺고 UN에서는 매년 6월 17일을 사막화방지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