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전라남도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5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맞춤형 컨설팅”을 영암 관내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을 통해 비대면 사이버 공간 및 면대면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학교폭력과 갈등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또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A~Z까지 상세한 안내와 더불어, 즉문즉답을 통해 사안 처리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 제공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 파악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컨설팅 참여 그룹은 코로나19 확산방지 거리두기 차원에서 10명 이내로 실시하고, 교장(교감), 학교 폭력업무 담당교사, 신규교사, 담임교사, 학교전담기구 위원 등이 참석토록 하였고, 컨설턴트는 다년간 학생부장을 맡으며 학교폭력 업무처리에 많은 경험을 외부위원, 학교지원센터 생활인권팀 장학사, 학교폭력전담사, 등 6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하였다.

컨설팅에 참석했던 이슬아교사는 “학교폭력 업무를 처음으로 맡아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전문가 그룹의 자세한 사례 설명과 까다로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 꼭 명심해야 점 등을 짚어줘서 유익했다.”라며 큰 만족도를 표현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5월 21일까지 2개교 단위로 20회에 걸쳐 컨설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학교폭력 예방을 홍보하고 학교 친구들과 갈등 없이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안내하는 학급포스터, 학교폭력 사안처리 매뉴얼 배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성애 영암교육장은 초·중·고등학교가 단계적으로 등교 개학을 실시하게 되면 온라인수업 기간 동안 수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학교폭력 사안들이 나타날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