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재난에도 교육감은 국외 출장 중’ 관련

◼︎ “이정선 교육감 국외 출장이 대부분 학기 중 진행되었고, 특히 이번처럼 지역에 중대한 재난이 발생할 때조차 자리를 비운다”는 주장에 대해
→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은 학생들이 세계 곳곳을 탐방하며, 견문을 넓히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사업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만큼 특정기간에 집중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연중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특히 전세계 기관·대학 등과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연초에 일정이 확정됨. 이번 국외 출장 역시 연초에 일정이 확정돼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었음.

◼︎ “이번을 포함해 총 8건의 국외 출장 중 업무협약을 위한 출장 2건을 빼면, 나머지는 학생 국제교류 관련 일정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전세계 기업, 기관 등과 업무협약 또는 교육교류 협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음.
이번 출장에서는 세계적 검색 포털사이트 ‘구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 ‘구글 포 에듀케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임.(7월 25일 예정)
앞선 출장에서도 대부분 업무협약 또는 교육관련 협의를 진행했음.
특히 이번 일정은 당초 31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학교 현장 피해 지원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이틀 단축해 28일 귀국함.

◼︎ “교육감은 재난상황에서 더 각별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 출장 직전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함.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7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학교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함.
이어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비상근무조를 운영하는 등 피해 발생시 적극 대응하기 위한 대비를 했음.
호우 피해 당일(17일) 광주고 기숙사 등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관할 자치구인 동구와 협의를 거쳐 긴급 조치를 진행함.
18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광주고 등의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이 수용된 송정서초, 용봉초 등도 살펴봄.
※ 전대사대부고 운동장 침수 : 이후 정상적 배수상황 확인
※ 광주고 옹벽 무너짐, 도로 싱크홀 발생 : 학생 즉시 귀가 조치 및 관할 자치구에서 임시 보수공사 진행
※ 광주공고 인근 한전 선로 낙뢰로 인한 정전 : 학생 즉시 귀가
광주고 옹벽 등은 관할 자치구와 협의해 임시 조치했으나, 추가적인 보완을 위해 정부부처에 특별교부금을 요청할 예정. 이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꼼꼼하게 살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