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 실·국 및 산하 기관들이 함께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5·18 기념행사와 제60회 시민의 날 등 굵직한 행사를 치르느라 고생한 전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6.3 대통령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 유권자들의 거소 투표 참여를 위해 고령사회정책과와 공공보건의료과가 협력했으며, 투자산단과와 경제정책과는 근로자들의 투표 참여 보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창업진흥과는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종사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고, 이에 발맞춰 광주테크노파크 역시 동참하는 등 민·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생애 첫 투표를 지원하기 위해 자치행정과는 참정권 교육을 추진했고, 외국인주민과는 이주여성 유권자들을 위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총무과는 지역 제과업체와 협력해 ‘선거빵’ 출시 및 할인 판매를 통해 시민 관심을 끌었으며, 대학인재정책과는 지역 대학 총장들과 함께 캠퍼스 내 투표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노동일자리정책관실은 택배·배달 노동자들과 함께 “딩동! 오늘은 민주주의를 배달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대변인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투표가 힘이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강 시장은 “복지건강국, 인공지능산업실, 경제창업국, 교육청년국 등 모든 부서가 제 역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이 모든 활동을 기획하고 조율해온 자치행정국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 산하 공공기관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오늘이 사전투표 이틀째이며, 6월 3일 본투표까지 무사히 마치면 계엄과 탄핵을 거쳐 민주주의가 일차적으로 완성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공직자 모두가 흔들림 없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월 한 달 동안 열정적으로 선거 준비에 나서준 직원들과 간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