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전남지방우정청, 업무협약식 및 화순장학회 장학금 기탁 (사진=화순군)

[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역 농산물 온라인 플랫폼 ‘화순팜’에 입점한 9개 지역 업체가 온라인 판매 수익금 800만 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전했다.

(재)화순장학회(이사장 구복규)는 지난 22일 화순군청에서 열린 전남지방우정청과의 업무협약식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장학금은 화순팜과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기탁된 금액은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장학금을 기탁한 업체는 화순축협, 도곡파프리카, 심은기정떡, 청암영어조합법인(장어), ㈜금호미곡(쌀), ㈜지크린텍(물티슈), 구암청솔농장(흑돼지), 사평기정떡, 도곡생과일모찌 등 총 9곳이다. 이들은 온라인 판매 수익금 일부를 따뜻한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기탁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남지방우정청도 200만 원 상당의 쌀과 생활필수품을 화순군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유통 업무협약을 넘어 지역사회 복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정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이번 기탁은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눈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주민 복지를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 수익이 장학기금으로 연결돼 지역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지원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장학회 장학금 기탁 관련 문의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