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3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 모습 (사진=화순군)

[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1일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2025년 10월 11일 화순군 백아면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최하는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광주광역시·전라남도·담양군·광주문화방송·전남대지질관광사업단과 화순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1일 오전 8시 10분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출발해 담양군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를 지나 화순군 백아면 다곡삼거리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30km 코스, 하프코스, 10km, 5.18km, 2km 5개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2km 걷기 코스는 백아면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지오해설사와 탐방하는 지오트레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보고 달리고 즐기자!’로 무등산권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함께하는 건강한 달림이 대회가 될 계획이다.

천하절경인 ‘화순적벽’을 품은 화순 동복호 등 맑고 깨끗한 산과 호수를 달리는 마라톤 구간은 전국 어느 대회 코스보다도 아름답고 청량한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광주MBC 지상파 TV와 유튜브를 통해 3시간 생중계될 이번 대회에서는 무등산권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오푸드 등 특별한 지역의 먹거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대회 시상금은 모두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현장에서는 청년 푸드트럭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 대회 때 호평받았던 운영위원회와 자원봉사자, 백아면 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한 ‘줍깅 캠페인’을 확대하여 클린마라톤 대회 전통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는 신체가 건강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5월 27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선곤 산림과장은 “전국의 달림이들이 화순군을 찾아 무등산권의 아름다운 자연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고 달리고 즐기는 대회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