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6일 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광주신세계로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도서 400여 권을 기증 받았다.(사진=광주 서구)

[광주전남뉴스/임명순 기자] (주)광주신세계가 한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대표작과 추천 도서 400권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광주신세계는 6일 광주 서구청에서 이동훈 대표이사와 김이강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작가 도서를 광주 서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한 도서는 광주 서구 구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등에 전달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해 읽을 수 있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본관 1층에 한강 북라운지를 운영했었다.

이번 도서 기부는 시민들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기쁨을 오랫동안 나누고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결정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 설립 30주년을 맞는 2025년에 한강 작가 도서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한 도서가 마중물이 돼 광주에 또 다른 한강 작가가 탄생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