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정처칠 기자] 광양시는 지난 24일 호텔락희광양 연회장에서 광양시가족센터가 2024년 온가족보듬사업 참여자와 함께하는 사업보고회 ‘2024 감사나눔의 밤, 연말愛함께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올해 보듬사업을 이용한 참여 가족과 후원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일정은 △드라마틱 가수 공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 △온가족보듬사업 영상보고 △단체사진 촬영 등으로 마무리됐으며, 2부와 3부는 △가족 레크레이션 및 푸짐한 경품추첨 △K-POP 댄스 공연 △풍선아트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내년도 사업반영을 위한 참여자 의견수렴 및 공유를 위한 만족도 조사와 요구도 조사가 진행됐으며 후원기관과 지원인력을 소개하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후원기관인 포스코 도배재능봉사단과 새마을직공장회, SNNC노동조합에서는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연말 훈훈함을 더했다.

손경과 광양시가족센터장은 “광양시가족센터는 최근 변화되고 있는 가족의 형태를 반영해 다양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는 기관”이라며 “‘가족 가까이, 행복 가까이’라는 센터의 미션을 토대로 다양한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광양시가족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금 여성가족과장은 “한부모, 조손가족 등 가족기능이 약해진 위기 가족이 가진 문제는 다소 복합적이다. 온가족 보듬사업에 참여하며 그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됐기를 희망한다. 행사를 통해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는 심리·정서, 경제, 양육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기능 회복과 가족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