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강진군은 지난 19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직장인 여성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저녁반 취미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저녁반 취미교실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여성들이 퇴근 이후 시간을 이용해 창의적인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달 주제는 ‘가죽공예’로 매월 1회씩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문 가죽공예 강사의 지도 아래 참여자들은 가죽에 대해 배우고 느끼고, 바느질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립스틱·카드파우치’를 만들었다.

립스틱·카드파우치는 이동 시 꼭 필요한 물품을 담을 수 있는 작은 파우치로서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처음에는 참여자들이 가죽 바느질이 서툴러 헤매기도 했지만, 반복을 통해 금방 익숙해지고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맛봤다.

또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담소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평소 육아로 인해 취미교실에 참여하지 못했던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도 함께 자리할 수 있었다.

올해 상반기 청소년 문화의집 3층에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아동을 위한 공간인 ‘강진군 키움놀이 카페’가 개소하며, 엄마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자녀들은 그곳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워킹맘들도 안심하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기회가 늘어났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한 행복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는 직장여성 취미교실의 신청 인원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참여자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다”며 “앞으로도 직장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