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김처칠 기자]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원장 양미란)은 6월 25일(화)에 ‘학교폭력·청소년폭력 추방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섬 지역 아이들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교육 퀴즈쇼’를 운영하였다.

학교폭력·청소년폭력 추방운동사업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예방에 대한 인지를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퀴즈쇼는 신안 압해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생들은 복면가왕 TV프로그램처럼 리모컨을 누르는 방식으로 퀴즈를 맞추며, 학교폭력의 정의, 유형, 대처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지식을 쌓고,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쇼에서 우승한 최O 압해초등학교 학생은 “퀴즈를 풀면서 교육을 받아서 재미있었고, 동시에 학교폭력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배우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미란 원장은 “도서지역 아이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퀴즈쇼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폭력·청소년폭력 예방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 퀴즈쇼는 광양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남 내 초·중·고등학교 12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2,5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한, 퀴즈쇼는 초등, 중·고등에 따라 교육 내용을 나눠서 진행되어, 퀴즈쇼에서 우승한 학생은 소정의 상품과 트로피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