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박칠석 기자] 이번 전남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에는 전남의 전문상담교사가 운영하는 학교 상담 부스가 운영되었다. 학교상담 부스에서는 ‘마음 챙김’과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라는 두 개의 주제로 전남의 학교 상담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현장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의 체험이 진행되었다.

5월29일 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된 글로컬미래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상담 부스에서는 “전남 상담의 미래 비전 제시”라는 슬로건 아래 박람회장 D동에 마련된 부스에서 ▲현장에서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행복 키링, 행복 화분 만들기 ▲AI을 활용한 메타버스 비대면 상담 체험 ▲가상 Wee클래스 공간을 활용한 상담 체험이 진행되었다.

특히 ‘마음 챙김’,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학생, 학부모에게 상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친근감 있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몰입이라는 주제로 행복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비대면으로 상담을 진행하면 조금 더 재미있게 부담스럽지 않게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상담교사들은 “오늘을 계기로 상담이 일상생활 속에 스며드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여 지역별 상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