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뉴스/임명순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4일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장에서 치매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과 축제장 방문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한마음 치매 극복 건강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화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주민과 축제장 방문자들이 현장에서 ‘걷기’를 실천하고, 다양한 치매 관련 체험 부스를 경험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의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화순군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의 치매 예방 체조, 참가자 등록, 도장(스탬프) 찍기로 시작하여 다 함께 출발선에서 걷기 행사를 시작했다.

코스는 도곡면 고인돌 봄꽃축제장 일대(약 1km)로 축제장을 방문한 지역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었으며, 도착지에선 치매 인식 개선퀴즈 OX, 완주 기념품 전달 등을 즐길 수 있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코스 내 고인돌 봄꽃축제장의 유채꽃, 봄의 향기 식물원, 화순 미림의 벨리곰, 수와 진 야외공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로 걷기의 매력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건강 걷기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 중 한 분은 “봄의 향기 물씬 나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배우고,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알찬 행사였다.”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미라 화순군 보건소장은 “이번 치매 극복 건강걷기 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치매 예방과 건강생활 활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치매 극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인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