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기 게양대를 정비하자
정기연 기자 jky5320@hanmail.net
2026년 10월 06일(화) 08:21
정기연 논설실장 (전, 영암신북초등학교 교장)
[광주전남뉴스/정기연 기자] 올해 10월 3일은 4358주년 개천절이며, 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 되는 한글날 국경일이다. 따라서 국경일이 두 개가 있는 이달에는 국기게양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국기게양을 해야 할 것이며 관공서는 국기 게양대를 정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관공서 청사를 비롯한 각급 학교와 마을 회관에까지 국기 게양대가 있다. 정부 방침에 따라 국기 게양대에는 연중 상시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경제를 상징하는 새마을기를 게양하고 사회를 상징하는 단체기(도·시·군·면)를 게양하고 문화를 상징하는 기를 게양하고 있는데 국기 게양대에는 깃대봉이 평균 4개가 세워져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기가 게양되고 있다. 기는 크기에 따라, 가로 4: 세로 3의 기폭에 도안이 되어 만들어졌으며 그 기를 통해 소속 의식이 길러진다. 국기를 통해 애국심을 기른다. 한국인은 태극기를 따라 뭉치고 미국인의 성조기 따라 뭉치고 일본인은 일장기 따라 뭉치고 애국한다.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남광주통합시청과 교육청은 전남광주통합시청기를 도안 제작해야 하며 전남광주시교육청은 전남광주통합 교육청기를 도안하여 제작해 제헌절 전에 일반 관공서와 각급학교에 배부하고 제78주년 제헌절 때 새로운 전남광주시청기와 전남광주교육청기가 국기게양대에 게양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전남광주통합시와 통합전남광주교육청은 기 제작을 위한 CI 공모중이며(공모기간: 6월 19일~8월 19일) 통합전 기를 게양하고 있다.

민선 9기 지방 단체장의 4년 임기가 7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국기 게양대에는 깃대봉이 4개가 있는데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 지자체를 상징하는 지방단체기, 지역경제를 싱징한 새마을기, 지역문화를 상징하는 기가 앞으로 4년간 깃대봉에 게양될 것이다.

압해도에 신축된 신안군청 청사 앞에는 국기 게양대가 특별히 마련되어 있으며 거기에는 태극기, 새마을기, 전남도기. 신안군청 기가 게양되어 바닷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압해도에 있는 면사무소와 마을 회관의 국기 게양대도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태극기 새마을기 면기가 게양되어 있었다. ‘한 일이 열 일’이라고 국기 게양대 관리 하나만 보고도 신안군이 앞장서 발전하고 있는 면모를 볼 수 있었다.

필자는 국기 게양대 관리상태를 조사하려고 전남 시·군 자치단체 관서를 탐방했는데 전남도청은 국기 게양대 깃대봉 3개에 태극기, 새마을기, 전남도기가 게양되어 있었고, 인근 전남 교육청은 국기 게양대 깃대봉이 3개인데 태극기, 전남교육청 기가 게양되었고 나머지 1개는 비워둔 채 있었다. 민선 전남 교육감이 경제 교육을 상징하는 경제기인 새마을기를 게양하지 않고 4년 임기를 보낸 것이다. 따라서 면사무소에는 경제를 상징하는 새마을기가 게양되어 있고, 교육하는 학교는 태극기만 게양되었고 나머지 깃대봉은 비어 있었다.

한편, 광주광역시청에는 국기 게양대에 깃대봉이 3개 있는데 태극기, 광주시청 기만 게양되었고 경제를 상징하는 새마을기는 게양하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5개 구청과 동사무소의 국기 게양대에도 전의 새마을기를 게양하던 자리가 비웠으며, 광주시 교육청도 국기 게양대 깃대봉이 3개인데 태극기, 광주시 교육청 기가 게양되었고 나머지 1개는 비워둔 채 있으며 그에 따라 일선 학교도 맥을 같이 한다.

지자체가 되어 민선 단체장이 경제를 상징한 시책과 교육을 어떻게 했는가를 업적으로 남기려면 경제를 상징하는 경제 기부터 국기 게양대에 게양해야 할 것이다. 새마을기가 싫으면 새롭게 경제 기를 만들어 게양했어야 한다. 이제 앞으로 임기 4년을 앞두고 지자체 단체장이 국기 게양대 하나 소신껏 관리 정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선거에서 주민은 선택을 잘못한 것이다. 그러고도 다음에 또 단체장에 출사표를 낼 수 있겠는가?

진보 성향의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은 경제를 상징하는 새마을기를 게양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한글날 제100주년 국경일을 앞두고 국기게양 교육을 해야 하며 국기 게양대의 낡은 기는 교체하고 새롭게 국기 게양대를 정비했으면 한다.
정기연 기자 jky53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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