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을 이어받은 군민이 행복한 곡성군 - 지역 특산물, 관광자원 개발 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jky5320@hanmail.net

2024년 04월 23일(화) 11:59

▲이상철 곡성군수

[광주전남뉴스/광주전남뉴스 정기연 논설위원] 곡성군은 지난 19일 곡성군청(군수 이상철) 홍보실에서 곡성군의 현황과 비전을 설명했다.

▶ 곡성군의 현황
곡성군은 전라남도에서 바다가 접하지 않은 작은 시군으로서 대부분 산간지대며 섬진강 상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면적은 547.46㎢이고 인구는 26,768명이다. 행정구역은 1개 읍(곡성) 10개 면(오곡, 삼기, 석곡, 목사동, 죽곡, 고달, 옥과, 입면, 겸면, 오산) 125 행정리 273 마을로 되어있다.

▶ 곡성군의 연혁
곡성군은 섬진강·보성강·옥과천 등을 끼고 있는 이 지역에는 일찍부터 선사 문화가 하천 연변에 존재했음이 유물·유적의 분포를 통해 밝혀졌다.

문헌상으로는 백제의 욕내군이 설치되었던 것이 첫 기록이다. 삼국통일 후 757년 곡성군으로 개칭되어 무주(광주)에 속했다. 고려 초에 곡성은 승평부(순천)의 속군이 되고 1018년에는 나주에 예속됐다. 조선시대까지 독립 현으로 있었다가 1914년 면으로 병합된 옥과 지역은 백제 때 과지현이었다. 과지 현은 757년에 옥과 현으로 개칭됐다. 옥과 현은 고려초에 추성군(담양)의 영현이 되었다가 1018년에는 보성군에 예속됐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으로 읍이 함락되자 곡성은 치소를 동악산 아래로 이전했다. 1413년 곡성과 옥과에 현감이 파견되어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임진왜란 때 왜구의 분탕으로 1599~1609년 동안에는 남원부에 잠시 합속 되기도 했다. 곡성의 별호는 욕천(欲川), 옥과의 별호는 설산이었다.

▲곡성군청

1895년 지방제도 개혁에 따라 2개 현이 군으로 바뀌었으며, 옥과 군은 1910년 창평 군에 병합되었다가 1914년에 구례군 고달면과 함께 곡성군으로 이속되었다. 1979년 곡성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1983년 2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석곡면 운룡리가 순천시 주암면으로 편입된 이후로 지금까지 1개 읍 10개 면 125개 법정 리를 관할하고 있다.

인구는 전체적으로 인구감소가 심한 지역으로 1962년 14만 503명의 최대 인구를 보인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연도별 인구 추이는 1970년 9만 9,744명, 1980년 7만 5,186명, 1990년 4만 9,672명으로 1970~90년 사이에 5만 102명이 감소하여 58.5%의 감소율을 보였다. 2000년대 이후에도 감소 추세는 지속되어 2005년 3만 4,343명, 2010년 3만 2,290명, 2015년 3만 672명을 기록했다.

▲곡성 섬진강변 철쭉길

2024년 기준 인구는 2만 6,844명이며 가구수는 1만 5,550가구, 가구당 인구는 1.73명이다. 이 지역은 이농현상이 도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곳으로 그 원인은 쌀·보리 농사 외에 수익성 높은 소득원의 개발이 타군에 비해 크게 뒤처지기 때문이다. 읍면별 인구를 살펴보면 곡성읍(7,536명)에 군내 인구의 약 27%가 집중되어 있으며, 인구분포가 적은 곳은 고달면(1,123명)·목사동면(1,324명)·오산면(1,444명) 등이다(2024).

▶ 곡성군의 지역 축제
곡성군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는 ▲세계 장미축제 1004종의 장미 (5월중) ▲심청 어린이 대축제(10월 중)가 있다.

▲곡성 장미공원

▶곡성군의 지역특산물과 음식
곡성군의 지역 특산물과 음식으로는 멜론과 사과, 블루베리, 찰옥수수, 깻잎, 토란 등이며 음식은 능이 버섯요리,
참게 매운탕, 은어 튀김,토란 들깨탕, 토란 빵 등이 있다.

▶곡성군의 관광자원
곡성군의 관광자원으로는 기차마을과 장미공원, 봉두산 태안사, 섬진강 침실습지, 동악산 도림사, 섬진강 철쭉길, 대황강 출렁다리, 압록유원지, 설산과 성륜사, 반구정 습지와 대황강 자연휴식공원 등이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곡성군의 군정 목표와 비전
이상익 곡성 군수는 "곡성군은 효심을 이어받은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이라는 슬로건을 군정 목표로 삼고있다"면서 "그에 따른 방침은 매력 있는 행복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빈틈없는 맞춤 복지, 감성 힐링 생태관광, 소득 창출 미래 농업, 감동 혁신 창의 행정으로 정하고,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 개발에 창의 자조 근면 협동의 뉴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